미국의 대표적인 ETF인 QQQ와 SPYG에 대해 10가지 항목에 대해서 비교하고 평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운용사
QQQ운용사는 Invesco는 약 1,300조 자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PYG 운용사인 STATE STREET GLOBAL ADVISORS는 세계 3대 자산운용사 중 한 곳으로 운용 자산만 3,200조 원이고 이중 약 9,000억 원은 ETF 브랜드인 SPDR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2. 운용 시작일
QQQ의 운용 시작일은 1999년 3월 10일이고 SPYG는 2000년 9월 25일입니다. QQQ가 약 1년 반 정도 빠르지만 두 ETF 다 2008년 금융위기를 무사히 잘 넘겼고 약 20년의 세월을 함께 동고동락했다는 점을 고려해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3. 운용수수료
QQQ는 0.2%이고 SPYG는 0.04%입니다. SPYG의 이러한 낮은 수수료는 마케팅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4. 배당률
QQQ는 0.66%이고 SPYG는 1.29%로 둘 다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SPYG의 경우 배당률 1.29%에서 수수료 0.04%를 제외하면 1.25%로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카카오 뱅크의 정기 예금 이자율과 동일합니다.
5. 운용자산규모
QQQ는 약 140조 원이고 SPYG는 약 90조 원으로 QQQ가 SPYG를 완전히 압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운용자 산규 모가 1조 원을 넘으면 일반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ETF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뿐 SPYG도 괜찮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6. 일일 평균 거래 금액
QQQ는 약 10조 원이고 SPYG는 약 1,500억 원으로 QQQ가 SPYG를 또다시 압도합니다. 일 평균 거래대금이 100억 이상이면 일정 규모의 ETF로 보기 때문에 SPYG도 개인 투자자분들이 거래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보입니다.
7. 보유기업 수
QQQ는 104개이고 SPYG는 280개로 SPYG가 약 2.7배 많은 개별기업들은 보유하고 있어 분산 효과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8. 섹터
QQQ는 7가지의 섹터 중에 기술주에 60% 이상 집중되어 있고 SPYG는 기술주에 50% 그 밖에 금융주까지 포함한 총 9개의 섹터에 분산 투자되어 분산에 따른 투자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생각됩니다.
9. 보유 TOP10 기업
두 ETF다 애플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SPYG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주인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무려 8개의 기업이 동일합니다.
10. 퍼포먼스
지난 20년간의 성장 그래프입니다. 2010년 전까지만 해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는데 2010년 이후부터 QQQ가 성장 격차를 점점 벌리면서 치고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8월 27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만 보면 QQQ가 59.08%로 38.63%인 SPYG를 거의 1.5배 정도 아웃퍼폼을 합니다. 최근 1개월부터 10년 간의 수익률을 보더라도 SPYG가 QQQ를 한 번이라도 수익률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적이 없습니다.
결론
미국의 대표적인 ETF인 QQQ와 SPYG에 대해 10가지 항목에 대해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QQQ의 경우 미국 ETF TOP5 운용 자산 규모로 거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고 투자자들의 높은 투자 수일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PYG는 안정적인 운용사가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워서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하며 투자자들에게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PYG는 1주에 6배 더 비싼 QQQ를 매수하기에 부담되시는 분들에게 좋은 대안 투자처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