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저장소

코스피 코스닥 차이

 

 

여러분이 뉴스를 보면 항상 나오는 말 중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지수를 잘 아시는 분들도 계시고 모르 시분도 계실 텐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출처: 구글

 

먼저 코스피는 한국 종합 주가지수란 뜻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들의 주식 가격 변동을 종합 정리해서 만든 지수를 말합니다. 유가증권 시장이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식시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시장에는 삼성, 현대, LG, 포스코와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대기업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1 시장이라고 합니다.

 

코스피는 제1시 장인만큼 유가시장에 등록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코스피에 한 종목으로 등록되는 것을 '상장'이라고 하는데 코스피에 상장되려면 300억 원 이상의 자기 자본과 일반주주 700명 이상 등 어마어마한 조건들이 필요합니다. 시가총액과 거래량 비중이 놓은 200개의 종목지수를 모아 산출하는 KOSPI200 등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상태를 나타내 줍니다. 

 

코스피는 코스피지수의 기준일로 잡는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하고 현재의 시가총액과 비교하여 계산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떨어진다는 것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코스닥은 한국 증권 거래인 자동 시세 통보 시스템이란 다소 이상한 뜻인데 비슷한 기능을 하는 미국의 나스닥의 이름을 본떠서 그렇습니다. 코스닥은 벤처 기업,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코스닥 시장의 지수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유가증권시장과는 별개의 시장인 것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1996년에 만들어진 신생 시장으로 만들어진 취지에 맞게 새롭게 뜨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몰려있습니다. 코스닥은 벤처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시장이니 만큼 코스피보다 상장 문턱이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장요건은 자기 자본 3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보다 덜 까다롭습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기준일로 잡는 1996년 7월 1일의 시가총액과 현재의 시가총액을 비교하여 계산됩니다. 아무래도 코스피보다 시가총액이 많게 출발했기 때문에 기준점의 시가총액을 1000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리

코스피와 코스닥은 별개의 주식시장 지수를 말하는 것으로 코스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모여있는 유가증권시장의 지수이고 코스닥은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모여있는 코스닥 시장의 주가지수를 말합니다. 이 두 가지의 주가지수를 보면 우리나라 주식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