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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인하 효과

 

최근 한국은행이 2020년 8월 27일,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습니다. 기준금리란 무엇인지 기준금리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금리란?

 

한국은행의 최고 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달 회의를 통해서 결정하는 금리를 말합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드리면 각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돈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서 결정하는 금리를 말합니다. 이 기준금리는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결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있는 '금융통화위원회'라는 기구에서 매월 1~2회 정도의 회의를 거쳐 한 달에 한 번씩 기준금리를 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결정된 기준금리는 모든 금리의 기준이 됩니다.

 

정확히 어떤 금리의 기준이 되는 걸까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부과하는 금리입니다. 한국은행에서 높은 금리로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주면 시중은행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 더 높은 금리로 가게나 기업에 돈은 빌려줍니다. 만약 한국은행에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면 그 반대가 됩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중은행의 금리들고 인상됩니다. 시중은행의 금리가 오르게 되면 개인이나 기업은 은행에서 돈을 더 안 빌리게 됩니다. 시중은행의 금리가 높아지면 은행에 부과하는 이자가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자부담에 은행에서 빌려주는 돈이 줄어들면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이 줄어들게 되고 상대적으로 경기가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경기가 나빠지게 되면 개인은 소비를 줄이고 기업은 투자를 줄이게 됩니다.

 

물론, 안 좋은 영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낮은 금리로 인해서 시중에 유통되는 돈이 많아지면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이 올라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빌려받은 돈에 대한 이자 부담이 늘게 되면서 빌려받은 돈으로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한 돈을 다시 거두어들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시중은행의 금리 역시 낮아집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빌려주는 돈의 양이 많아지게 되고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 또한 많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경기가 활발해지고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고 개인의 가계소비 또한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만 본다면 기준금리를 마냥 내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렇게 시중에 돈의 많아지게 되면 물가가 상승하거나 부동산이나 주식 가격에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조건 좋기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월 회의를 거쳐서 결정하는 것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기준금리가 무엇인지와 기준금리가 인상될 때와 인하될 때 어떤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준금리 만으로 경기를 조절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준금리 이외에 무수히 많은 요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은 기준금리를 이 정도만 이해해도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준금리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알고 싶으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조금 더 공부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