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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저장소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동피랑 벽화마을 /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사진제공(촬영자)-한국관광공사

통영시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에 위치한 이 마을의 이름은 '동피랑'으로, '동쪽 벼랑' (비탈의 지역 사투리 '비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피랑 마을 위에서 강구항을 볼 수 있으며 구불구불한 오르막 골목길에 있는 담벼락마다 벽화가 그려져 죠. 철거 대상이었던 마을은 벽화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통영의 새로운 명소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서민들의 오랜 삶터로 저소득층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언덕마을에서 바라보는 해안도시 특유의 아름다운 정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4년 7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지속가능 발전의 모범적 사례로 인정받아 '유네스코 지속가능 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획득하였다네요.

 

서피랑 /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서피랑 99계단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과 마주 보고 있는 서피랑은 동피랑과 함께 지역 내 대표적인 달동네로, 해방 이후 집창촌이 형성되면서 지역민조차 찾기를 꺼리는 천덕꾸러기 동네로 전락했다.

 

2000년대 들어 집창촌은 자연스레 정비됐지만 마을은 이미 활력을 잃은 상태였는데요. 그러나 2013년부터 마을 중앙을 관통하는 200m 길을 '인사하는 거리'로 지정하면서 활력을 점차 찾기 시작했어요. 거리 곳곳에 예술작품을 설치하는 일에 주민들이 직접 나서기도 한답니다.

 

만지도 /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만지도

통영시에서 남서쪽으로 15km, 산양읍 달아항에서 3.8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섬입니다. 인근 다른 섬에 비해 비교적 늦게 사람이 입주한 섬이라는 데서 유래하여 늦은 섬이라고 하며, 만지도는 한자 지명입니다.

 

또한 섬의 형상이 지네와 같이 생겼다 하여 만지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 섬에는 마을이 하나뿐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며 마을 앞에는 가두리 양식장이 있습니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사진제공(촬영자)-한국관광공사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1년 동안 1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통영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2008년에 개통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한국에서 유일한 자동순환식 곤돌라입니다.

 

시원한 통창으로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이동시간 10여 분이 금방 지나간답니다. 가시면 아마도 긴 줄에 놀라실 텐데 대기시간을 예측하는 번호표를 받으니 시간에 맞춰 근방의 명소를 돌아보고 오시면 실속 있게 케이블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사전예약제가 아니고 당일 현장 발권만 가능합니다. 통영 여행 계획에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일정이 들어 있다면 출발 전에 운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고 매표는 운행 종료 2~3시간 전에 조기 마감될 수도 있습니다.

 

욕지도 /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사진제공(촬영자)-한국관광공사

통영을 대표하는 섬 욕지도는 통영 삼덕항에서 32km, 뱃길로 1시간쯤 걸립니다. 욕지도 마을 뒷산에 100그루 정도의 모밀잣밤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덕동 해수욕장은 바닷물이 깨끗하고 해수욕장에 숲이 있으며 주변에 낚시터가 많아 사철 사람들이 찾습니다.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야영이 가능하며 덕동마을에서는 민박을 할 수 있습니다.

 

욕지도의 둘레는 17km, 자동차로 둘러볼 수 있게 일주도로가 깨끗하게 정비돼 있어서 욕지항 선착장에서 시작해 섬 중앙의 천황봉을 중심으로 둘레를 한 바퀴 드라이브하시기에 좋습니다.

 

이순신공원 /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사진제공(촬영자)-한국관광공사

이순신공원은 통영시의 대표적인 성지로,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이 해상 주도권을 다툰 해전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대파함으로써 해상주도권을 장악하여 식량 보급로를 확보하고 수륙병진 작전을 전개하려던 일본 수군의 전의를 상실케 한 임란의 최대 승첩지가 바로 이곳입니다.

 

바닷가로 이어지는 해안길을 걸으면서 깨끗한 바닷물을 가까이에서 감상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산책로에는 다양한 나무와 함께 조경관리를 잘해 놓아서 꽤 이국적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소매물도 /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사진제공(촬영자)-한국관광공사

소매물도와 등대섬의 기암괴석과 총 석단애가 특히 절경이며, 썰물일 때는 이 두 점이 연결되어 건너 다닐 수 있습니다. 용바위, 부처바위, 거북바위, 촛대바위, 글씽이굴은 대자연의 걸작품입니다.

 

볼거리를 하나 더 추가한다면 등대섬에서 소매물도를 바라보면 기암괴석으로 이어진 바위 전체가 거대한 공룡이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소매물도의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남매바위는 두 바위가 남매처럼 아래위로 있는 것에서 유래되어 쌍둥이 남매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위에 있는 바위가 조금 크고 검다고 해서 숫바위, 아래에 있는 바위를 암 바위라고 합니다.

 

옛날 인근 대항, 당 금부 락에서 메밀을 많이 생산하였다 하여 일컬어진 지명인데, 매물도 옆에 있는 작은 섬이라 하여 ‘소매물도’라 불려진다네요. 섬의 형상이 수려하여 해마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진도 /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비진도

통영에서 남쪽으로 13km 떨어진 비진도는 뱃길로 40분 거리입니다. 통영항 여객터미널에서 배에 올라 너울너울 쪽빛 바다 위를 달리면 갈매기들이 뒤따라오며 섬으로 가는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는데요.

 

비진도는 쌍둥이처럼 닮은 2개의 섬이 모랫길 하나로 아슬아슬 이어지는 섬입니다. 외항마을 앞에는 비진도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연한 물빛이 해변에서부터 점점 짙어지며 쪽빛이 되기까지 일곱 빛깔의 바다에 눈이 부십니다.

 

풍덩 뛰어들어도 좋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습니다. 선유봉 미인 전망대에서는 비진도의 비경을 제대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통영 해저터널 /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사진제공(촬영자)-한국관광공사

1932년에 완공되었으며, 이는 동양 최초의 해저 터널입니다. 예전에는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는 주요 연결로였지만, 충무교와 통영대교가 개통되면서 지금은 통행 목적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고, 보행자 통행만 가능하다. 통영운하를 파면서 만든 해저터널이며, 만조 기준으로 수심 13.5m 아래에 지어졌습니다.

 

공사의 주창과 시행이 일제에 의한 것이었지만, 조선의 인력과 자재에 의해 완공된 것이라는 측면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남망산 조각공원 /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사진제공(촬영자)-한국관광공사

바다의 빛을 곱게 담고 있는 아름다운 통영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자 국내 작가들을 비롯하여 세계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 15점을 전시하고 있는 조각공원입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일본 작가인 이토다카미치의 ‘4개의 움직이는 풍경’을 비롯하여, 스웨덴 조각가인 에릭 디트망의 ‘최고의 순간을 위해 멈춰진 기계’와 우리나라 작가인 심문섭의 ‘은유-출항지’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가 산책 중 생각의 시간을 만들어줍니다.